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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구이 해달라던 주현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박정수 "골프채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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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구이 해달라던 주현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박정수 "골프채 넣어줘"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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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박대구이를 해달라던 주현에게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박정수가 골프채를 제대로 넣어주면 저녁에 사오겠다며 달랬다. 

7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유선(강미선 역)과 이원재(정진수 역)의 딸 주예림(정다빈 역)을 봐주러 가던 박정수가 박대구이를 바라는 남편 주현(정대철 역)에게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대구이를 해달라던 주현에게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박정수가 골프채를 제대로 넣어주면 저녁에 사오겠다며 달랬다. [사진 =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근심에 찬 얼굴로 길을 나서는 박정수에게 주현은 "박대구이 좀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정수는 "갑자기 박대가 어디서 나오냐. 시장에 가야 있는 거 아니냐. 내가 저녁에 집에 오면서 해주겠다"면서 "골프채 좀 잘 넣어달라. 지금 닦은 것도 빛이 난다"고 칭찬했다.

주현은 박정수의 제안에 못마땅해 하면서도 박대구이를 맛볼 생각에 은연 중에 그의 말을 받아들였다. 10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박대는  회, 탕, 구이, 조림으로 먹으며 반건조로도 많이 먹는다. 껍질이 별미이며 박대의 껍질은 묵을 쑤어서 먹기도 한다.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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