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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추신수, 삼진만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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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추신수, 삼진만 3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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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수비도 아쉬움, 시즌 타율 0.167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지난 경기 대타 출전으로 부상 회복을 알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167(18타수3안타)가 됐다.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지난 11일 경기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맷 슈마커의 90마일(145km) 속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이 됐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5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8회말에도 조 스미스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직구에 헛스윙, 고개를 숙였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2사 1루 에인절스의 7번타자 맷 조이스가 친 뜬공을 끝까지 따라갔지만 캐치하지 못하며 1루 주자였던 에릭 아이바가 홈을 밟게 만들었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텍사스는 3-6으로 역전패했다. 3승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다. 선발 로스 뎃와일러는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4실점으로 급격히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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