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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나인우, ‘1박 2일’ 하차... 마지막까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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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나인우, ‘1박 2일’ 하차... 마지막까지 활약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7.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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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연정훈과 나인우가 '1박 2일'에서 하차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지난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펼쳐진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이야기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의 첫 번째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6.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연정훈, 나인우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을 확인케 했다. 특히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길 카누팀과 자전거팀으로 나뉜 멤버들이 영화 같은 풍경을 만끽하며 나란히 달리고, 카누를 탄 나인우가 물고기에 신기해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이 9.9%까지 치솟았다.

나인우(위), 연정훈. [사진=KBS2 ‘1박 2일’ 갈무리]
나인우(위), 연정훈. [사진=KBS2 ‘1박 2일’ 갈무리]

이례적으로 다 같이 한 차로 출근한 여섯 멤버는 오프닝부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마지막 여행에도 운전을 담당한 연정훈은 동생들에게 "이제 너희가 '1박 2일'을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고, 나인우는 차에 타기 전부터 "아무렇지 않게 가려고 했는데도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고 밝혔다.

충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팀별로 감동 토크가 이어졌다. 딘딘과 나인우, 연정훈과 유선호는 더 가까워진 순간을 기억하며 서로에게 고마운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여주휴게소, 충주호, 중앙탑사적공원 탑평리 칠층 석탑 등에서 다양한 미션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딘딘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연정훈, 나인우와의 작별에 울컥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 것. 딘딘은 "가족보다도 밥을 자주 먹었고 가족보다도 더 같이 오래 잤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에 연정훈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1박 2일 시즌4’ 멤버들. [사진=스포츠Q(큐) DB]
‘1박 2일 시즌4’ 멤버들. [사진=스포츠Q(큐) DB]

연정훈, 나인우는 이정규 PD와 '1박 2일'과 작별한다. 새 멤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중 나인우는 입대를 앞둔 만큼 작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연정훈 역시 배우로서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1박 2일'을 떠난다. 2019년 12월 '1박 2일' 시즌4 시작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연정훈은 장기 고정 예능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맏형으로서 멤버들을 아우르며 주춤했던 '1박 2일' 공백을 채웠다. 연정훈의 책임감은 5년 가까이 지속되며 초대 리더인 강호동의 4년 임기를 넘어서기까지 했다. 

연정훈(왼쪽), 나인우. [사진=스포츠Q(큐) DB]
연정훈(왼쪽), 나인우. [사진=스포츠Q(큐) DB]

2022년 1월 앞서 하차한 김선호의 빈자리를 채우며 막내로 영입된 나인우는 잘생긴 외모와 대비되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2022년 KBS 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이후 새로운 막내 유선호가 합류하며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 세 사람의 케미가 빛을 발했다.

한편 연정훈, 나인우의 마지막 여행기는 오는 20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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