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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케일' 확장판으로 돌아왔다, 여고추리반2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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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케일' 확장판으로 돌아왔다, 여고추리반2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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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여고추리반'이 더 끈끈해진 케미스트리, 더 확장된 세계관과 함께 돌아왔다.

28일 오전 티빙(TVING)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은 얽히고설킨 세계관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매회 화제를 불러모았고, 유료가입자수를 증가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티빙의 대표 오리지널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티빙(TVING) 제공]
(왼쪽부터)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사진=티빙(TVING) 제공]

 

정종연 PD는 "자랑스러운 멤버들과 시즌2 제작하게 된 것 자체가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이다. 시즌2 너머 시즌3까지 갈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시즌2 방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여고추리반 2’는 세라여자고등학교에서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 탄탄해진 스토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시즌1에서 날카로운 추리력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던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시즌2에서도 다시 뭉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시즌1과 차별점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 준비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시즌1에서 멤버들이 처음 만나 케미가 성장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정말 가족처럼 친하다. 방학 동안 다들 엄청 친하게 잘 몰려다녔더라. 케미스트리 충분히 기대하실만하다. 깨는 쏟아지고 저는 갈등을 안기는 역할"이라고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를 강조했다.

 

(TVING)
(왼쪽부터)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정종연 PD [사진=티빙(TVING) 제공]

 

맏언니 박지윤 역시 "처음에는 나이차가 많이 나서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고민이었다. 촬영하면서 온갖 고생하다보니 전우애처럼 끈끈해졌고 방송 쉬는 동안 서로의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다. 방송계의 새로운 카르텔"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깨가 쏟아지고 합이 좋은 상태다. 시즌1과의 차별점 물어보신다면 멤버들 케미가 더 탄탄해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장도연과 재재는 시즌2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장도연은 "사실 시즌2에 만나자고 하고 못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시즌1에서는 이런 프로그램 경험이 없었다보니 이게 예능인가 추리인가 긴가민가하면서 촬영했는데 이제 노하우가 쌓이다보니 좀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재 역시 "저 또한 정말 시즌2가 있을까 지나가는 말일 줄 알았는데 정말 연락이 오셔서 거짓말 안하시는구나 느꼈다. 말씀하신대로 시즌3, 4, 5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에도 내 몸 불살라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시즌 2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리액션하겠구나 잘 알겠더라. 정말 찰떡호흡으로 잘 맞는 모습이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사진=티빙(TVING) 제공]
(왼쪽부터)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사진=티빙(TVING) 제공]

 

'여고추리반2'에서는 확장된 세계관과 진화한 미션이 추리반 멤버들의 능력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시즌1 당시 '쎄믈리에'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재재는 "세라여고는 찝찝하면서 쎄하다면 태평여고는 어딘가 돌아있는 느낌"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해 기대를 높였다.

세계관 안으로 직접 들어간 멤버들도 더 새로워진 이야기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최예나는 "시즌1 때도 스케일이 엄청 컸다. 그것보다 더 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정말 이뤄지더라. 기대를 해주신 만큼 엄청 큰 것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비비는 "시즌1에서 제가 한 마을을 섭외하는 건 어떻냐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힌 뒤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즌1 에서 추리의 즐거움과 몰입도를 높였던 NPC(게임 속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군단의 활약도 기대를 더한다. 정종연 PD는 "많이 오디션을 보는데 돌발 상황에서 얼마나 대처를 잘하는지, 모르는 질문 할 때가 정말 많을텐데 어떻게 대처하는지 다 테스트를 해본다 리허설도 여러 버전으로 해본다"면서 "지금도 촬영 중이라서 앞으로도 잘해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정종연 PD는 연출 주안점에 대해 "조금 더 여러분들이 이야기에 현실적으로 몰입하실 수 있게 신경을 썼다. 본격 추리물에서 대리자들이 시청자를 대신해서 단서를 찾아주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고 사건 해결해 주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몰입도가 유지될 수 있게 신경 많이 썼다"고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을 '과몰입'으로 이끌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여고추리반' 멤버들은 시즌2를 각자의 키워드로 표현했다. 박지윤은 '확장된 세계관', 장도연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재재는 '돈 냄새', 비비는 '착한 것과 나쁜 것은 무엇일까'라고 전했으며, 정종연 PD는 '진짜 추리물'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종연 PD는 "3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올라간다. 지난 시즌에는 한 회를 두 편으로 쪼개서 나갔는데 이번에는 60분에서 70분 분량 한 회로 나간다. 첫 업로드 될때 스트리밍으로 같이 채팅하시면서 보실 수 있다. 다같이 모여서 추리하는 재미 최대한 살리게끔 했다"고 강조했다.

1년 만에 돌아오는 티빙 간판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2'는 31일 티빙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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