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방송인 전현무(46)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을 앞두고 비장의 카드 '팜유 세미나'를 꺼낸다. 올 한해 '나 혼자 산다'에서 형제처럼 지낸 기안84와 라이벌 구도가 그려진바. 세 번째 대상을 향한 전현무의 마지막 스퍼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MBC '나 혼자 산다'는 14일 대만 타이중에서 '제3회 팜유 세미나 in 타이중'을 개최하는 '팜유 패밀리'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팜유 세미나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일명 '팜유즈'가 허리띠 풀고 먹부림을 즐기는 '먹방 여행'이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제1회 팜유 세미나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나 혼자 산다' 2022년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더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6월 방송된 제2회 팜유 세미나 역시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2023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6개월째 기록을 유지 중이다.
전현무는 제3회 팜유 세미나로 세 번째 대상을 노린다. 그는 앞서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4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허항 PD와 입 모아 "제3회 팜유 세미나는 역대급"이라는 자화자찬을 늘어놓기도. 이날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서 두각을 보인 기안84와 유쾌한 신경전을 벌였다.
전현무는 "올 한해를 야구에 비교하면 5회 정도는 제가 단연코 앞서 있었다. 지금은 (기안84와) 9회말 2사만루 상황"이라며 "이때 '팜유즈'가 등판한다. 삼진아웃을 당하면 대패한다. 저는 대만 '팜유즈'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기안84가 수상할 확률이 굉장히 높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제3회 팜유 세미나에서 잊혀졌던 '뇌섹남' 포스를 뽐낸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 예정. 대만 현지인과 막힘없는 소통을 펼치는 동시에 자신의 '뇌섹남' 이미지에 자아도취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3회 팜유 세미나는 오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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