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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도 '인성 필수', 카메라 OFF 평가 더한 '미스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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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도 '인성 필수', 카메라 OFF 평가 더한 '미스트롯3'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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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미스트롯3'이 참가자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한다.

TV조선 '미스트롯3'이 20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7인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송가인, 양지은 등 여러 트로트 스타를 배출한 '미스트롯3'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72인의 예비 트로트 여제들의 경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MC 김성주를 필두로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박칼린·황보라·슈퍼주니어 은혁·이진호·빌리 츠키·알고보니 혼수상태 등 초호화 마스터 군단이 가세했다.

‘미스트롯3’ 마스터 군단 및 제작진. [사진=TV조선 제공]
‘미스트롯3’ 마스터 군단 및 제작진. [사진=TV조선 제공]

이번 시즌은 글로벌 인기로 나아가는 트로트 경연 대회 책임을 통감하며 출연자들의 외부적인 요소들까지 평가 영역에 포함했다.

장윤정은 심사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내세우며 "좋은 사람인지를 보겠다. 카메라가 꺼진 뒤 모습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평가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무대 위에서 어떤 자세인지, 탈락한 후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동료들과 있을 때 어떤 모습인지 보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패자부활전 평가 요소로 적용될 예정이다.

장민호는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무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며 "트로트에 진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점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자 공개 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타 오디션 우승자, 실력파 가수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이들도 참가자 위치에 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소연(왼쪽), 오유진. [사진=TV조선 제공]
김소연(왼쪽), 오유진. [사진=TV조선 제공]

그중 '트로트계 아이돌'로 불리는 김소연과 오유진이 출격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트로트 아이유' 김소연은 MBC '트로트의 민족'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오유진은 KBS2 '트롯 전국체전' 3위 수상자로 '트로트 프린세스'라 불린다.

19년차 댄스 가수이자 '이효리 춤선생'으로 알려진 길건도 참가한다. 그는 지난해 트로트 음원 '에이스'를 발표하며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바 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는 만능엔터테이너 활약상을 트로트로 확장한다. 

글로벌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앞서 TV조선은 최근 지난달 28일 일본 최대 연예 엔터테인먼트사인 요시모토흥업과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일본 진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며 K-트로트의 글로벌 확장에 앞장섰다. 이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일본 아나운서 출신 타니 아사코, 스페인 출신 라라 베니또, 러시아 출신 리나 등 다채로운 매력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해 트로트 도전장을 내민다.

'미스트롯3'는 사상 최초로 1라운드부터 부서별 1대 1 서바이벌 배틀을 벌인다. 파격적이고 잔인한 룰을 도입돼 박진감 넘치는 배틀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스트롯3'는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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