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임영웅의 새 영화가 극장에 오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일인 28일 오전 9시 예매율 31.6%의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사전예매량도 12만장을 훌쩍 넘기며 다른 극영화들을 긴장케 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사실상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과 20%에 가까운 예매율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예매율 2위는 내달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10.9%)가 차지했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일리언: 로물루스'가 그 뒤를 이었으나 예매율 9.4%에 그쳤다.

특히 'CGV 단독 개봉'이라는 한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임영웅의 첫 번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해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3만명을 모으며 공연 실황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 같은 해 개봉한 실황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9만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개봉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는 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사전예매량 13만은 지난 5월 진행된 상암벌 콘서트에 참석한 10만여 명의 팬들보다 많은 숫자다. 당일 콘서트를 관람하지 못한 팬들은 물론 콘서트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재관람을 택한 팬들이 넘쳐난다는 이야기. 여기에 N차 관람의 열풍이 벌써부터 들끓고 있어 단순한 팬심을 넘어 영화관의 새 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사전판매량 만으로 30억원이 넘는 수익을 끌어내 극장가 구원투수로 오른 임영웅이 써낼 또 다른 신화가 기대된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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