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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매니저가 무시”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증인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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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매니저가 무시”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증인 나서나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9.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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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20)가 K팝 소속사 내 괴롭힘 문제를 대변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을 요청받았다.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국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했다. 

증인 명단에는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 참고인 명단에는 하니가 채택돼 출석 요청을 받았다. 하니의 둘러싼 어도어 내 따돌림, 괴롭힘 문제를 중심으로 K팝의 어두운 그늘을 조명하고, 직장 내 괴롭힘, 특수고용노동자 형태의 노동법 밖의 노동자 실태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뉴진스 하니. [사진=스포츠Q(큐) DB]
뉴진스 하니. [사진=스포츠Q(큐) DB]

뉴진스는 지난 11일 저녁 유튜브 채널 'nwjns'를 개설하고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직 복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 후 하이브 내 따돌림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니의 주장에 따르면 한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매니저는 하니가 있는 앞에서 다른 아티스트에게 "하니를 무시하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하니는 어도어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돌아오는 조치는 없었다.

하니는 "증거가 없으니 해줄 게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졌구나, 지켜줄 생각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한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된 느낌이 들었다. 민희진 대표님은 저희를 위해 싸워주셨지만 지금 있는 분들은 그렇지 않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호소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는 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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