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AI 기술력을 앞세워 내수 시장이 탄탄한 일본 진출에 도전한다.
한컴은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가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알렸다.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은 660여 개의 기업과 4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행사다. 23일부터 3일간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한컴은 이 행사에서 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 한컴데이터로더, AI 검색 및 질의응답 설루션 씽크프리 리파인더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투자를 완료한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설루션도 소개한다.
한컴은 최근 설립한 일본 법인을 거점으로 일본 IT 비즈니스 생태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 및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와 생체인식, 오피스 설루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일본 시장에 맞춘 제품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은 내수 시장이 탄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한 나라"라며 "일본 법인을 활용해서 한컴의 AI 기술들을 더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제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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