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컴위드가 한글과컴퓨터의 지분 일부를 산다.
한컴은 한컴위드가 한컴 지분을 장내 매수한 사실을 4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는 총 150억원 규모로, 보고서 제출 전날인 3일 종가 기준으로 한컴 지분 매수가 완료되면 한컴위드의 지분율은 기존 21.5%에서 약 24.1%로 늘어난다.
한컴위드가 장내에서 한컴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2018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는 지분율 0.1%에 해당하는 2만2607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수는 주요 주주의 지분 매입 시 사전 공시를 의무화한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이루어질 방침이다. 실제 거래는 주가 변동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거래 계획으로 보고한 거래 금액의 70~130%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이번 장내 매수는 한컴이 투자자산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과 한컴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 기업으로서 안정적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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