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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워밍업이었나... 송강호, 할리우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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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워밍업이었나... 송강호, 할리우드 진출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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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국민배우 송강호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넷플릭스는 20일 "배우 송강호가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작, 찰스 맬튼, 케일리 스패니, 윤여정과 함께 '성난 사람들'(BEEF) 시즌2에 게스트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강호는 데뷔 34년 만에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송강호. [사진=스포츠Q(큐) DB]
송강호. [사진=스포츠Q(큐) DB]

송강호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서 여러 차례 제의가 왔는데 정중히 거절했다. 할리우드는 제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고사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디즈니+ '삼식이 삼촌'으로 글로벌 OTT에 도전한 데 이어 할리우드 진출까지 확정해 눈길을 끈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한국인 억만장자가 소유한 한 고급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출은 시즌1을 에미상 반열에 올린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메인을 이어간다.

지난해 공개된 '성난 사람들'은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개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골든 글로브, 고담 어워드 등 미국 유수 시상식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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