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서울)이 2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상으로 복귀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30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농구 남자부 결승전에서 제주를 59-56으로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5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전국 11개 휠체어농구팀과 경쟁했다. 16강전에서 충남을 83-36, 8강에서 울산을 67-20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꺾었다. 준결승도 경기를 73-46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 제주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해 지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뛰어난 기량으로 정상에 올라 휠체어농구 명문 구단으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항상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는 코웨이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우승의 기세를 이어 코웨이 블루휠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2024 한국휠체어농구리그(KWBL) 플레이오프전 진출을 확정하고 올해 챔피언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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